현대로 걸어오다, 바지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과 서울여자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한국의 전통 바지를 재현하고 이를 현대화하는 작품을 제작하여 선보입니다.
 

이번 ‘바지’에 대한 재해석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존중과 현재에 대한 진정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바지’라는 공간에 녹여내며 조형의 미와 정서적 미감을 어우르는 작품을 창조하고자 하였습니다.

전통을 현대의 시각에서 재해석 하는 작업은 늘 어렵습니다.
옛 정취를 새롭게 제시하는 과정은 과거의 어떤 것을 완벽하게 다시 구현하는 것 보다, 더 나아가 현재의 감성을 녹여내어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마음을 담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는 삶 속에서 정체성을 기억하고 이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작업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여자대학교 패션산업학과 학부생 11명이 그들의 열의를 다해 정성껏 준비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그들의 시각은 현재의 감각이면서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제안이며 그 곳에는 희망이라는 감동을 전달합니다.

이 전시는 <2021 한복전문교육지원 창작활동지원>에 선정되어 그 결과물입니다.
‘한복전문교육지원사업’은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며 한복분야전문교육 지원을 통한 학술 역량 강화 및 전문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참여작가 

구은서, 김예림, 김장은, 박성연, 백윤미, 정민선,  최명은,  최문영, 최승현, 최정윤, 최한슬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       관 : 한복진흥센터, 서울여자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

· 전 시 기 간 : 2021.10.12(화) - 2021.11.12(금)

· 전 시 장 소 :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

· 온라인 전시 : https://my.matterport.com/show/?m=ZLPn6kf8Vfx​